
[성명서]
<제목: "10.15일 '세계 동물권 선언의 날', 동물권리와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
매년 10월 15일은 ‘세계 동물권 선언의 날’(Universal Declaration of Animal Rights Day)로 1978년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회관에서 '세계 동물권 선언'이 선포되었다.
동물은 인간을 위한 물건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존엄한 생명체이다. 우리는 10월 15일 세계 동물권 선언의 날을 맞아, 동물에 대한 폭력과 착취를 멈추고 동물의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로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
동물의 가치는 인간에게 얼마나 유용한가에 따라 결정될 수 없다. 인간과 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들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거나 생명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동물에게도 고통과 공포에서 벗어나 본래의 습성에 따라 살아갈 권리가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여전히 동물을 식품, 의류, 실험 도구와 오락의 수단으로 취급하고 있다. 공장식 축산의 좁은 감금시설에서, 도축장과 어업 현장에서, 실험실과 모피 생산시설에서 동물들은 억압과 착취로 신음하며 죽어가고 있다.
동물권은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만 적용되는 권리가 아니다. 소와 돼지, 닭과 오리, 물살이와 야생동물도 모두 존중받아야할 존재이다.
비건 채식은 동물권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고기뿐 아니라 우유와 달걀 등 동물성 식품의 소비를 폐기하고 곡물과 콩, 채소와 과일 등 식물성 식품을 선택하는 행동은 동물학대와 동물착취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발점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정부와 국회는 동물을 생명과 감각을 지닌 존재로 존중하고, 동물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라.
둘째, 공장식 축산과 동물 착취 산업의 폐지를 위한 전환 계획을 수립하라. 관련 종사자의 생계 전환을 지원하고, 식물성 식품과 대체 산업의 기반을 확대하라.
셋째, 학교, 공공기관, 병원, 일반식당 등에서 비건 채식 선택권을 보장하라.
넷째,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연구와 기술을 확대하고, 모피, 다운 생산과 오락을 위한 동물 이용을 중단하라.
다섯째, 기업과 시민은 동물을 착취하는 생산과 소비를 청산하고, 비건 식생활과 비건 제품 선택에 동참하자.
동물권 선언의 정신은 기념일의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법과 정책, 생산과 소비, 우리의 식탁과 생활 속에서 실현되어야 한다.
우리는 동물의 고통을 외면하는 사회에서 동물의 삶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갈 것을 요구한다. 동물에게 가하는 폭력을 멈추고,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자.
2026.10.12일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의목소리, 동물권리연대,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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